세계적인 슈퍼스타 셀린 디온이 희귀 신경계 질환인 경직 증후군(stiff-person syndrome)과 싸우고 있는 가운데 남은 '커리지 월드 투어(the Courage World Tour)'를 취소했습니다.
셀린 디온의 용기 월드 투어 취소 소식은 음악계에 충격을 안겨주었고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는데요 놀라운 음역대와 감성적인 공연으로 유명한 파워 발라드의 여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취소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55세인 셀린 디온은 깊은 실망감을 표하며 영어와 프랑스어로 팬들에게 사과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강조했습니다.
진심이 느껴지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셀린 디온은 "오늘 커리지 월드 투어(the Courage World Tour)의 취소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다시 한 번 실망시켜 죄송합니다.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100% 컨디션이더라도 투어는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셀린 디온은 진행성 희귀 신경계 질환인 경직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질환은 고통스러운 경련과 근육 경직을 유발하며, 이는 그녀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요 경련은 걷는 능력과 성대 사용에도 영향을 미쳐 예전처럼 공연하는 데 지장을 준다고 합니다.
셀린 디온은 12월에 처음 발표한 이후 의사 및 치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체력을 회복하고 공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직성 신드롬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인해 유럽 투어뿐만 아니라 2023년 여름 공연 8회도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연 취소로 인해 셀린 디온은 열성적인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가슴 아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최근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그녀는 "공연을 계속 연기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공평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제가 다시 무대에 설 준비가 될 때까지 지금 모든 일정을 취소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전 포기하지 않을 거고... 빨리 여러분을 다시 보고 싶어요."
취소된 42개 공연 일자의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자신들이 구매했던 사이트를 통해 환불이 가능하며 티켓에 관한 추가 문의도 원래 구매처에 하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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