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전국이 맑아요!
기상청은 31일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예상 강수량은 누적 30~80mm입니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8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3.0m로 일겠습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 마와르는 일본행
한편, 북상 중인 매우 강한 강도의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는 대만에서 한 명의 사상자를 낸 뒤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이동을 시작한 가운데, 우리나라 영향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0m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규모의 이 태풍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먼바다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31일부터는 일본 쪽으로 방향을 완전히 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달 3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간접영향이 예상되는 상황이긴 합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결론은, 그래서 내일은 전국이 맑아요! 옷차림은 가볍게 하고, 야외활동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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