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감악산 사고 - 배낭만한 돌 덩어리 맞아 50대 등산객 사망 / 낙석 다발 구역

by AUKO 2023. 7. 8.
반응형

,

 

감악산에서 등반 중이던 50대 남성이 낙석에 의해 추락하여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모 씨(54세, 경기 이천 거주)는 8일 오전 10시 47분경 강원 원주 신림면 황둔리 인근 감악산에서 등반 중이던 도중 배낭 크기의 낙석에 맞아 10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항공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어 원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그는 심정지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사망하였습니다. 이날 오씨는 다른 두 명의 일행과 함께 등반을 하던 중 급경사지에서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도중 낙석에 맞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오씨에게 떨어진 돌은 가로 40㎝, 세로 30㎝, 두께 30㎝의 크기로, 배낭만한 크기였습니다. 경찰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린 후 등산로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등산로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안전을 위해 날씨와 등산로 상황을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 장비를 철저히 갖추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여름철 산행은 시원한 계곡과 그늘을 제공하는 매력적인 피서지이지만, 동시에 사고 위험도 높은 곳입니다. 연간 산행사고 건수 중 25%가 여름에 발생하며,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가을(42.4%) 다음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여름철에는 태풍 등으로 인한 낙석 사고도 주의해야 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을 활용하여 낙석 주의구간 등 위험지역을 실시간으로 공지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등산객이 위험한 곳에 도달했을 때 해당 지역에 미리 설치된 신호장치(비콘)가 스마트폰과 반응하여 경고를 줍니다.

 

등산 중 사고를 당하면 119에 전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산행정보 앱에서 '구조요청' 버튼을 눌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고 관련 영상 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