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GS샵은 다이슨 에어랩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샤크닌자 에어랩 '샤크 플렉스타일'을 출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업계에서는 GS샵의 상품 소싱 능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그러나 GS샵은 이를 '의도된 전략'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제품을 선보이고, 이를 GS샵만의 독특한 상품으로 성장시키는 것이었습니다.
GS샵의 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TV홈쇼핑과 모바일 등에서 방송된 이후 나흘 동안 총 5억원의 주문액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제품의 주요 장점은 다이슨 에어랩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면서도 가격이 20만~30만원 저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의 가전회사 샤크닌자가 다이슨 에어랩의 경쟁 상품으로 출시한 헤어스타일러인 샤크 플렉스타일은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등 북미와 유럽 7개국에서 7개월 만에 1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백화점 팝업스토어만 운영하였고, 정식 판매처는 없었습니다. GS샵은 이 제품을 '신상품 통합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론칭하였습니다.
GS샵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탈TV' 흐름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GS샵 매출액의 비TV부문 비중은 61.8%로 TV부문(38.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론칭하는 제품은 모바일 마케팅 계획까지 사전에 기획하는 등 비TV부문 매출을 극대화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입니다.
GS샵 관계자는 "비TV부문 매출 비중이 커지는 추세를 간과할 수 없다"며 "특히 가격 측면에서는 e커머스 오픈마켓을 따라갈 수 없는 만큼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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