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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누팜 악플테러 당해 - 결국 사우디 입국 금지 당하나

by AUKO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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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upam Tripathi | Actor

Known for: Seungriho, 오징어 게임, Deo pon

www.imdb.com

오징어 게임'에서 주목받은 인도 배우 아누팜이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아랍 왕자 사미르 역을 맡아 악플 테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킹더랜드'는 8일과 9일에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아랍 왕자를 호색한 캐릭터로 그려 아랍권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드라마에서 사미르는 구원(이준호)과 유학 시절 앙숙이었던 친구로, 구원이 운영하는 킹호텔의 라이벌 호텔로 가기로 했다가 구원을 골탕 먹이기 위해 "내 말에는 무조건 '예스'라고만 답한다"는 짓궂은 조항을 담은 계약서까지 쓰고 킹호텔을 방문했습니다. 그 후 호텔에서 자신을 환영하는 천사랑(임윤아)을 보고 한눈에 반해 구원과 폭소 에피소드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사미르는 호화로운 고급 클럽에서 처음 등장, 여성들을 여러 명 끼고 술을 즐기는 '호색한'으로 그려졌습니다. 심지어 구원과 통화하면서도 여성의 손을 어루만지는 등 유흥을 즐기고, 처음 만난 천사랑에게도 거침없이 추파를 던졌습니다. 그와 학창시절을 함께 보내 잘 알고 있는 구원은 "바람둥이"라고 그를 비난했습니다.


아랍 시청자들은 '킹더랜드'가 아랍 문화권을 존중하지 않았다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아랍권의 분노는 극 중 사미르를 연기한 아누팜에게 향했습니다. 아누팜의 인스타그램은 아랍 시청자들의 비난 댓글로 얼룩졌습니다.


'킹더랜드' 제작진은 두 차례에 걸쳐 해명을 내놨지만 오히려 부적절한 해명으로 아랍권 등 외국 시청자들의 분노만 더했습니다. 제작진은 스포티비뉴스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은 모두 가상의 설정이다.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라고 인종차별 의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1차 해명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킹더랜드' 제작진은 부랴부랴 2차 해명에 나서며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며,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왜곡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제작진은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섬세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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