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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극심한 날씨 변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홍수 경보가 발령된 버몬트 주에서는 주도인 몽펠리어의 도심이 물에 잠기고, 처음으로 댐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뉴잉글랜드와 북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파괴되고, 일부 항공 여행이 중단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뉴욕 주에서는 한 여성이 집을 떠나려다가 사망하는 등 치명적인 홍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2011년 허리케인 아이린이 뉴욕에 상륙했을 때 이후로 가장 심각한 홍수로 기록되었습니다. 뉴욕 주지사인 캐시 호칠은 오렌지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한편, 미국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더 길고 뜨거운 폭염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위험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과학자들은 이러한 파괴적인 상황이 인도, 일본, 중국, 터키에서 발생한 홍수 재앙과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이들 모두가 더 따뜻한 대기에서 형성되는 폭우를 현실로 만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미국의 날씨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후 위기가 계속되면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남극 해빙 레벨이 지난달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 전문가들에게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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