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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물난리 -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고급 워터파크냐?

by AUKO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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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폭우로 인해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신축 아파트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에서 또 다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21일 만에 두 번째로 발생한 사건으로, 이로 인해 부실 시공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폭우로 인해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커뮤니티 센터와 보행로 등 단지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부동산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행자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사진이 연이어 올라와 침수 피해 사실이 빠르게 알려졌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워터파크 기본 제공 아파트'라거나 '해자 (성 둘레에 연못을 파 적으로 부터 성 안을 보호하는 것)가 생겼네' 등 고급 아파트 이미지에 맞지 않는 이번 일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GS건설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커뮤니티 센터 일대는 지대가 낮고 개방형으로 건설되어 외부 빗물이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지난달 일부 시설에서 발생한 누수는 배수로에 공사하고 남은 자재 등의 퇴적물이 쌓여 물이 고이는 바람에 생긴 현상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입주 반년도 안 된 신축 단지에서 물 관련 피해가 잇따르자 일부 주민들은 폭우가 아닌 시공상 문제가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GS건설은 좀 더 큰 배수관으로 교체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의 이미지는 이미 실추되어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순살 자이'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이로 인해 GS건설 주가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 ·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14

★★★★☆ · 아파트 단지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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