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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 실화냐? 하와이 산불 피해 주민들 정부 늦장 지원에 '분통'

by AUKO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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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의 대응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산불은 미국에서 100년 동안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인명 피해를 가져왔다.

 

불에 탄 지역의 주민들은 정부의 느린 대응과 미숙한 재난 대비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후 여러 지역의 주민들은 전력과 인터넷이 차단되면서 고립된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식수, 식료품, 발전기, 휘발유 등의 필요한 물품을 급하게 요구하고 있다.

 

현지 수도 당국은 상수도관이 오염되어 끓인 수돗물도 마시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정부가 아닌 자원봉사자들이다.


주민들은 임시 배급소에서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필요한 물품을 받았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비판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하와이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지만, 현지 주민들은 아직까지 정부의 지원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산불 대응을 위해 지역에 상주하며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대피소도 설치하였다. 그러나 대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이 도착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있어, 주민들은 아직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산불로 인한 피해는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3명이다. 이 수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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