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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vs. 유선: 이어폰 트렌드의 역주행

by AUKO 202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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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다시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유행으로 간주됩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무선 이어폰을 권장하면서 이어폰 단자(전기기기, 전기장치와 외부 회로를 연결하는 부분)를 제거했지만, 기술을 역행하는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선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계기는 2016년 애플의 아이폰 7 시리즈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로써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되던 유선 이어폰 또한 사라졌으며, 모든 스마트폰 제조사가 따라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어폰 단자는 지름 3.5mm의 원형 구멍을 가리킵니다. 이를 3.5파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는 이 원형 구멍에 이어폰을 연결하여 사용해왔습니다.

 

 

과거의 이어폰을 계속 사용하려면 블루투스 리시버나 3.5파이 변환 어댑터를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선 이어폰의 흐름을 따르거나, 충전 단자에 맞는 새로운 이어폰을 구입해야 합니다.

 

애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앤 이유 중 하나는 '디자인' 때문이었습니다. 이어폰 단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4mm의 두께를 확보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은 두께가 7~8mm로 매우 얇아졌기 때문에 단자를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애플은 '포트리스 디자인'과 같이 간결한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하며, 이는 전자기기의 충전 단자를 제거하는 디자인을 의미합니다. 단자를 제거하면서 얻은 공간은 '성능' 향상을 위해 활용되었습니다. IT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신에 배터리 크기가 커지며 사용 시간이 15% 이상 늘어날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중앙이 아닌 구석에 위치한 것도 배터리 용량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의 일환입니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얇아지고 가벼워짐에 따라 디자인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러한 결정은 중요합니다. 애플은 '에어팟'과 같은 무선 이어폰을 출시하여 다른 회사들도 무선 이어폰을 연이어 출시했습니다. 이어폰 단자가 사라짐으로써 무선 이어폰 시장이 번창했습니다.

 

 

유선 이어폰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새로운 상품으로 C타입 이어폰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제 핸드폰 구매 시, 이어폰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 되었으며, 무선 이어폰의 편리함을 누리는 소비자들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케이블이 없어 옷이나 가방에 얽히지 않아 편리하며, 충전 케이스에 넣어 휴대하기 용이합니다. 또한, 이어폰의 기능도 노이즈 캔슬링 등으로 더욱 풍부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선 이어폰 사용에는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충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제품 수명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사와 다른 브랜드의 무선 이어폰을 연결할 때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가격 역시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어떤 사람들은 좀 더 편리한 무선 이어폰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기술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유선 이어폰의 시대가 재현될지, 배터리 탈부착 스마트폰의 시대가 올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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