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유석, 김우빈, 송승헌, 이솜, 조의석 감독이 오늘 오전 영등포 프로보크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제작 발표회를 가졌는데요 '택배기사'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새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는 산소통을 운반하는 택배기사 ‘5-8’와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는데요 주연배우 김우빈은 전설의 택배기사 ‘5-8’ 역할을 맡아 “낮에는 택배기사로 일하고, 밤에는 난민 보호에 앞장서는 강인한 ‘블랙 나이트(Black Knight)’ 집단의 리더”라고 캐릭터를 소개했습니다.
김우빈은 조의석 감독과 함께했던 '마스터' 때 함께 행복하게 작업했던 기억이 있어 꼭 다시 일하고 싶었다며 조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고 송승헌은 조의석 감독과 함께한 '일단 뛰어'가 2002년 5월 10일 개봉한 사실을 거론하며 조 감독과의 오랜 친분을 언급했다고 하네요.
군 정보사 소령 '정설아'로 분한 이솜은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택배기사라는 존재가 누군가의 특별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는 설정이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조의석 감독이 이 특별한 세계관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했다"라고 처음 시나리오를 접한 느낌을 전했는데 "설아는 과거 어린 사월을 보호해 준 적이 있는, 정보에 근거해 움직이는 정확하고 씩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의석 감독은 "택배기사가 산소통을 나른다는 근 미래 세계관에 매료됐다"며 동명 웹툰을 시리즈로 옮긴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작가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많은 부분 각색했다" 고 전해 이미 웹툰을 본 시청자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시리즈가 될 것임을 짐작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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