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탱크, 대공 시스템, 탄약 등 약 30억 달러 상당의 추가 군사 원조를 약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베를린 방문을 앞두고 독일 정부에 의해 이루어졌는데요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27억 유로(29억 5천만 달러) 상당의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는 독일이 우크라이나를 진지하게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은 처음에는 키예프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데 소극적이었지만 이후 우크라이나에 가장 큰 무기 공급 업체 중 하나가 되어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막는 데 필요한 정교한 대공 시스템과 함께 자체 레오파드(Leopard) 1 및 2 모델 형태의 최신 전투 탱크 등 무기 지원 약속하는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입니다.
독일 주간지 Der Spiegel이 보도한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에는 레오파드 1 A5 전차 30대, 마르더(Marder) 장갑차 20대, 전투 차량 100대 이상, 자주곡사포 18문, 정찰 드론 200대, IRIS-T SLM 대공 시스템 4대 및 기타 방공 장비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독일의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시 바흐무트 근처의 상당한 영토롤 탈환한 사실을 발표하면서 적극 성사되었다고 합니다.
젤렌스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토요일 이탈리아에서 여러 지도자들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후 베를린에 도착해 독일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독일 통신사 도이체 프레제-아젠투르의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일요일 오후 독일 서부 도시 아헨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권위 있는 샤를마뉴(Charlemagne)상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독일은 서방에서 우크라이나를 가장 강력하게 지지하는 국가 중 하나로 우크라이나에 군사 및 경제 원조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군사 지원 패키지는 러시아의 침략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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