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부근 해역에서 또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우라나라도 올해 들어서만 44번째 지진일 정도로 지진발생 빈도가 높아졌는데 최근 한반도와 가까운 일본 및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도 대형 지진및 이 발생하고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지진 발생 횟수가 증가하면서 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진에 대한 한국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우리나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유라시아 판에 위치해 있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지질학적인 변화로 인해 인근 지역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규모 2 이상의 지진이 77회 감지되어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규모 3 이상의 지진은 작년 10월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규모 4 지진을 포함해 총 8회 발생했고 경북 포항에서 2017년에 발생한 규모 5.4 지진은 인명피해를 입힐 만큼 강력했습니다.
2011년 쓰나미로 인해 15,000명 이상의 사상자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등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한 바 있는 도호쿠 태평양대지진의 영향으로 한반도 지각이 일본 쪽으로 끌어당겨졌는데 이는 한반도의 지각이 느슨해져 지진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내진 보강 기술이 없는 노후 건물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국내 시설물의 80% 이상이 내진 건축 규정이 없던 시절에 지어졌고, 보강이 없는 일반 건물은 올해 2월 발생한 터키 지진의 절반 정도 강도의 지진에도 무너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보다는 훨씬 강도가 약하지만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이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며, 전문가들은 향후 지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연구와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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